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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재테크

금융 수장들 수익 껑충...진옥동 수익률 최고, 양종희 장기성과급 최대

지난해 주주가치 제고 목적으로 자사주를 매입했던 금융사 수장들이 함박미소를 짓고 있다. 올해 기업밸류업 프로그램으로 금융주가 최대 수혜주로 꼽히며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기 때문이다. 4대 금융주의 주가가 20% 이상 급등하면서 수장들의 자사주는 물론이고 장기성과 연동주식 가치도 수직상승하고 있다. 진옥동, 자사주 매입 수익률 42% 최고 2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저평가의 금융주들이 올해 일제히 상승하면서 자사주를 매입했던 금융사 최고경영자(CEO)들이 높은 수익을 내고 있다. 주가 하락 국면에서 자사주를 사들였던 CEO들이 많게는 40% 이상 수익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진 회장은 지난해 6월 3만4350원에 5000주를 매수했다. 매수금액은 1억7175만원이었다. 신한지주 주가는 진 회장의 매수 이후 상승하기 시작했고, 연말에는 4만원선을 뚫고 상승했다. 정부의 기업밸류업의 수혜주로 지목된 금융주 열풍에 신한지주 주가는 지난 14일에는 5만원을 넘어섰다. 20일 기준으로 진 회장의 수익률은 42%에 달한다. 이승열 하나은행장도 하나금융지주 주가가 급등하면서 쏠쏠한 수익을 거뒀다. 이 은행장은 지난해 9월 주당 3만9500원에 하나금융지주 주식을 1000주 매입했다. 하나금융지주는 금융주 중 상승률이 가장 두드러지면서 이 은행장의 주식가치도 급등했다. 3만원대의 주가는 올해 2월 단숨에 5만원선을 넘었다. 주가가 수직상승했지만 이 은행장은 아쉽게도 지난 2월 21일 5만3000원에 주가를 매도했다. 기존 1100주 수량을 더해 모두 2100주의 주식을 매도했고, 수익률 35%를 기록했다. 만약 비상임이사 자리에서 퇴임하는 절차가 진행되지 않았다면 더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었다. 하나금융지주는 지난 13일 6만원선도 뚫고 고공행진 중이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도 자사주 매입 이후 수익률이 준수하다. 지난해 9월 임 회장은 1만1880원 가격에 우리금융지주 주식 1만주를 매입했다. 우리금융지주가 4대 금융지주 중 상승률이 가장 떨어졌지만 20일 기준으로 1만4710원까지 오르며 수익률 24%가 넘어섰다. 우리금융지주 주가는 21일 1만5000원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정부가 지난 1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계획’을 발표하면서 금융사 주가는 상승곡선을 그려왔다. 지난 19일에는 정부가 밸류업 정책의 일환으로 기업의 자사주 소각분이나 주주배당 증가분에 대해 법인세 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배당을 받는 주주에게 세제 혜택을 줄 것이라는 호재가 이어져 금융사 CEO들의 수익률은 계속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양종희, 장기성과보상 주식 최대 보유 4대 금융 수장들은 자사주 매입 외에도 장기성과보상 연동주식도 보유하고 있어 주가 반등을 반기고 있다. 4대 금융사 모두 장기성과보상 연동주식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단기성과보상과는 달리 주로 재임 기간 3년의 장기성과평가를 통해 지급 수량과 지급 금액이 최종 결정되는 보상이다.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의 경우 2023년 11월부터 2026년 11월까지 평가에 따라 지급 시점 기준 주가를 반영해 장기성과급이 지급될 예정이다. 금융사 수장들은 주가가 오를수록 더 많은 장기성과급을 받을 수 있는 구조인 셈이다. 양 회장은 5만5548주의 장기성과보상 연동주식이 책정돼 4대 금융그룹 수장 중 가장 많다. 1년 기준으로 1만8516주의 성과 연동주식이 책정됐다. 두 번째로 많은 보상주식을 갖고 있는 수장은 임종룡 회장으로, 모두 4만9997주가 지급될 예정이다. 진옥동 회장이 2만982주,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2만454주의 장기성과 연동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양 회장은 주주가치 제고와 책임경영의 일환으로 지난 19일 5000주를 매입했다. KB금융 매입가격이 주당 7만7000원으로 총 3억8500만원 규모다. 기업밸류업 수혜주로 최근 주가가 급등했지만 ‘아직 고점이 아니다’는 신호를 주고 있는 셈이다. 주가순자산비율(PBR)로 따지면 금융주들은 타업종 대비 주가가 낮은 편이다. PBR은 주가의 저평가, 고평가를 판단하는 기준이 되는데 1.0배 이하면 저평가 수준으로 인식된다. 금융주들은 PBR 0.3~0.5배에 몰려있다. 4대 금융사 중 KB금융지주가 0.51배로 가장 높고, 우리금융지주가 0.36배로 가장 낮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PBR 1.52배 수준이다. 은행 관계자는 “금융주들은 오래 전부터 저평가, 방어주 성향이 강했다. PBR로 따지면 주가는 여전히 타업종의 종목과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말도 안 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최정욱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일본의 경우 지난해 3월 PBR 개선 정책 시행 이후 일본은행들의 주주환원율이 상향됐다”며 “당시 PBR 0.5배대에 거래되고 있던 일본 은행주들은 현재 PBR이 0.7배를 상회하고 있고, 주요 3개 대형은행은 1년 만에 주가가 평균 50% 이상 상승했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3.22 07:00
금융·보험·재테크

대기업 회장님 못지않은 증권가의 '연봉킹'

증권가에서 ‘회장님’ 부럽지 않은 고액 연봉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강정구 삼성증권 삼성타운금융센터 영업지점장이 56억9400만원으로 ‘연봉킹’에 올랐다. 강 지점장은 지난해 급여 7000만원에 상여금이 무려 56억800만원에 달했다. 기타 근로소득은 1600만원이었다. 삼성증권은 높은 상여금에 대해 ‘2022년 10월부터 2023년 9월까지 발생한 수익에 대한 보수’라고 적시했다. 삼성증권은 “강 지점장은 글로벌 시장 트렌드 변화에 대한 선도적인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국내외 유망산업 및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제안 등을 통해 고객 수익률 증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강 지점장은 2019~2021년 3년 연속으로 증권가 '연봉킹'을 차지하는 등 업계에서는 소문난 능력자로 알려졌다. 그는 웬만한 대기업 회장님보다 연봉을 많이 수령했다.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의 지난해 보수는 46억3100만원이었다. 오너가인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도 각 36억8600만원, 23억1300만원을 기록했다. 일회성의 퇴직금까지 포함하면 장석훈 삼성증권 전 대표이사가 66억2200만원으로 가장 많다. 장 전 대표이사는 지난해 급여 8억100만원, 상여 23억1400만원, 퇴직금 33억71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억3600만원을 기록했다. 반면 계열사 삼성증권을 거느리고 있는 삼성그룹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무보수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증권가 연봉 3위는 일반 직원이라 화제다. 윤태호 다올투자증권 과장은 지난해 연봉 42억500만원을 받았다. 급여 6400만원에 상여 41억40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00만원이었다.다올투자증권은 윤 과장의 상여 지급 이유에 대해 “채권 및 기업어음(CP) 등의 중개영업을 통해 발생한 수익에서 영업활동 중 발생한 부대비용 및 귀속이 명확한 직간접비를 제한 후 성과보상비율(20~50%)을 곱하여 산정됐다”고 공시했다. 윤 과장의 연봉은 이 회사 대표이사인 이병철 다올금융그룹 회장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이병철 회장의 지난해 보수는 18억700만원이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3.17 17:55
배구

명가 봄배구 진출 키플레이어로 떠오른 이재현 "신인왕? 욕심나죠"

남자 프로배구 신인 세터 이재현(21)이 소속팀 삼성화재의 포스트시즌 진출과 신인상 수상, 두 마리 토끼를 노린다. 올 시즌(2023~24) V리그 남자부 신인상 판도는 이재현 독주 체제다. 아시아쿼터 제도가 도입되며 신인들이 코트에 나설 기회가 줄어들었고, 대부분 벤치 멤버로 뛰었다. 1라운드에 지명된 7명 중 20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가 없다. '2라운더' 이재현은 이런 상황 속에서 존재감을 보여줬다. 6일 기준으로 28경기에 나섰다. 주전 세터 노재욱을 백업했고, 세트당 세트 2.750개, 디그 0.440개를 기록하며 공·수에 기여했다. 치열하지 않은 경쟁 탓에 어렵지 않게 신인왕에 다가서고 있다는 시선도 있다. 하지만 현재 이재현은 삼성화재의 올 시즌 명운을 쥔 선수다. 최근 노재욱이 오른쪽 무릎 부상 탓에 엔트리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이재현은 노재욱 대신 선발 출전한 3일 OK금융그룹전에서 팀 승리(세트 스코어 3-1)를 이끌었다. 안정감 있는 공 배급을 보여줬고, 수비 기여도도 높았다. 특히 그동안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로 쓰던 자르갈척트 엥흐에르덴(등록명 에디)을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를 내세운 김상우 감독의 전술 변화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경기를 운영했다. 레프트로 자리를 옮기며 서브 리시브 부담이 늘어난 주포 요사바니 에르난데스 대신 에디의 공격점유율을 높였다. 에디는 이날 올 시즌 최다 득점(25)을 기록했다. 삼성화재는 이 경기 승리로 4위(승점 48)에 올랐고, 3위 OK금융그룹을 승점 4 차이로 추격했다. V리그는 3·4위 승점 차가 3점 이하면 단판 준플레이오프(PO)가 열린다. 챔피언결정전에서만 여덟 번 우승했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약팀이 된 삼성화재가 2017~18시즌 이후 6시즌 만에 '봄 배구' 무대에 설 수 있는 호기를 맞이했다. 정규리그 남은 세 경기(현대캐피탈·KB손해보험·우리카드전)도 이재현이 선발 세터로 나설 전망이다. 최종전이자, 순위가 확정될 수 있는 16일 우리카드전은 올 시즌 삼성화재에 가장 중요한 경기다. 이재현은 지난 1월 19일 5라운드 우리카드전에서 풀타임으로 뛰며 삼성화재의 3-2 승리를 이끈 바 있다. 신인 티를 털어낸 이재현은 "정규리그 초반에는 대학 시절과는 차원이 다른 프로 무대의 블로킹 높이와 서브 강도에 당황하고 덤벙댔다. 이제는 조금 침착해진 것 같다. 심적 여유가 생기다 보니 이전까지 잘 맞지 않았던 형들(공격수)과의 호흡도 좋아진 것 같다"라고 했다. 삼성화재 주축 선수로 거듭난 만큼 성적 욕심도 생겼다. 1순위는 삼성화재의 포스트시즌 진출. 이재현은 "우리(삼성화재)가 정규리그 중반까지는 잘 했다가, 이후 페이스가 떨어졌다. 코치님들이 '마무리가 좋지 않으면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라고 하더라. 체력적으로 힘든 건 사실이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꼭 봄 배구에 나설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인상 수상 욕심도 감추지 않았다. 이재현은 "2라운드에 뽑힌 선수이기 때문에 그저 프로 무대에 잘 적응하는 게 올 시즌 목표였다. 하지만 주변이나 기사를 통해 수상 가능성이 자주 나오다 보니 욕심이 생긴다"라고 웃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3.05 12:49
배구

[IS 안산] '주전 세터 부재' 삼성화재, OK금융그룹 꺾고 4위 탈환...'PS 경쟁 끝까지 간다'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가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삼성화재는 3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도드람 V리그 OK금융그룹과의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1(25-19, 27-25, 16-25, 25-20)로 승리했다. 주전 세터 부재 속에서도 탄탄한 팀 플레이를 보여줬다.올 시즌 18승(15패) 째를 거두며 승점 48을 쌓은 삼성화재는 한국전력(승점 47)을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3위 OK금융그룹(승점 52)과의 승점 차로도 4로 좁히며 '3위 탈환' 가능성을 높였다. 2019~2020시즌부터 이어졌던 안산 원정 13연패도 끊어냈다. 삼성화재는 1세트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초반엔 주포 요스바니 에르난데스가 돋보였다. 그는 3연속 득점을 해내며 상대 블로커 기세를 꺾었고, 스코어 10-8에서는 서브에이스까지 해냈다. 아시아쿼터 영입 선수 자르갈척트 엥흐에르덴(등록명 에디)도 12-10에서 오픈 공격, 14-10에서 서브 득점을 성공하며 존재감을 보여줬다. 국내 선수들도 밀리지 않았다. '토종 주포' 김정호는 상대가 추격 기세를 높인 15-12에서 오픈 공격을 성공했고, 미들블로커(센터) 김준우는 18-14. 19-15에서 연속으로 속공 득점을 해냈다. 다른 센터 전진선도 22-17에서 OK금융그룹 송희채의 백어택을 블로킹했다. 삼성화재는 세트 포인트(24-19)에서 에디가 호쾌한 스파이크를 상대 코트에 꽂으며 1세트를 잡았다. 삼성화재는 2세트도 기세를 이어갔다. 요스바니가 1-1에서 스파이크 서브와 백어택을 성공했고, 6-6에선 에디가 서브로 득점했다. 9-8에선 김준우가 바야르사이한 밧수의 속공 시도를 블로킹했다. 13-12에서는 팀 플레이가 빛났다. 이재현이 디그(상대 스파이크를 받아내는 수비)하며 살린 공을 요스바니가 백어택 공격을 시도할 것처럼 날아올랐다가, 오른쪽에 있던 에디에게 토스하며 상대 블로커를 따돌렸다. 에디가 OK금융그룹 코트 빈 위치에 공을 꽂았다. 삼성화재는 2세트 중반 에이스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등록명 레오)를 앞세워 반격한 OK금융그룹에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21-23, 2점 지고 있던 상황에서 김정호가 오픈 공격과 서브에이스를 차례로 성공하며 동점을 만들었고, 23-24에선 레오의 공격 범실로 듀스 승부를 만들었다. 이어진 상황에서 김준우가 레오의 백어택을 블로킹하며 리드를 잡았고, 25-25에서 상대가 연속 범실을 범하며 2세트까지 잡았다. 3세트를 16-25로 내준 삼성화재는 5세트 승부를 허락하지 않았다. 10-9에서 요스바니가 3연속 에이스를 해내며 점수 차를 벌렸고, 15-11에서는 김정호가 부정확하게 연결된 토스를 득점으로 연결하며 승기를 잡았다. 상대 추격 기세에 밀리며 20-20 동점을 내줬지만, 김정호가 퀵오픈을 성공하며 리드를 유지했고, 레오가 범실을 범하며 22-20으로 앞서갔다. 신장호가 서브에이스까지 해내며 3점 차리드를 잡은 뒤 상대 연속 범실로 25번째 득점을 채웠다. 삼성화재는 이날 OK금융그룹전에서 요스바니·에디·김준우 세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신인 세터 이재현이 다양한 공 배급으로 상대 블로커와 수비를 흔들었기 때문이다. 삼성화재는 이 경기를 앞두고 악재가 있었다. 주전 세터 노재욱이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된 것.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은 올 시즌 신인 이재현에게 중책을 맡기며 "노련한 운영은 어렵지만, 수비 기여도가 높은 선수"라며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 이재현은 중압감이 큰 경기에서 배포 있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특히 센터를 활용한 중앙 공격, 상대 블로커를 따돌리는 토스가 돋보였다. 사령탑 기대대로 수비에서도 투지 있는 플레이를 자주 보여줬다. 신인 선수가 맹활약한 삼성화재가 정규시즌 3위 경쟁을 클래이맥스로 이끌었다. 안산=안희수 기자 2024.03.03 16:04
드라마

이선빈·서경덕, ‘세계 토양의 날’ 맞아 환경영상 국내외 공개

5일 ‘세계 토양의 날’을 맞아 배우 이선빈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의기투합해 다국어로 제작한 환경영상 ‘지켜야 할 마지막 터전, 토양’을 국내외에 공개했다.이번 4분 분량의 영상은 KB금융그룹과 공동 제작했으며, 한국어 및 영어로 각각 공개되어 누리꾼에게 널리 전파중이다.영상의 주요 내용은 작물의 생산을 돕고 동식물의 보금자리를 제공하는 생태계의 필수 자원인 토양의 중요성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또한 토양은 한번 훼손되면 재생이 어렵기 때문에 다회용기 사용, 재활용 참여, 플로깅 등 쓰레기를 줄이는 작은 행동이 토양을 보호할 수 있다는 점을 소개하고 있다.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토양 환경의 중요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려 누리꾼의 작은 실천으로 이어진다면 국가 이미지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되기에 ‘친환경 캠페인’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특히 그는 “이번 영상을 통해 오늘의 지구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가 한번 더 지속가능한 지구의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보자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영상 내레이션을 맡은 이선빈은 “토양 환경의 중요성을 목소리로 직접 전하게 돼 기쁘며, 누리꾼들이 이번 영상을 많이 시청해 주길 바랄 뿐이다”고 말했다.한편, ESG경영 선도기업인 KB금융그룹은 서경덕 교수와 함께 향후에도 ‘친환경 글로벌 영상 캠페인’을 꾸준히 펼쳐나갈 계획이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2.05 09:07
산업

[IS시선] 노골적인 윤석열 정부의 '역행적 경제 정책'에 대한 우려

윤석열 정부는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민간 주도 성장’이 경제 정책의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해왔다. 하지만 최근 산업 전반에 걸쳐 정부 주도의 ‘관치’가 강하게 드러나며 ‘역동적 경제’가 아닌 ‘역행적 경제’ 정책이라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재계에서는 은행권과 통신사들에 대한 압박이 거세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쉬운 수능’ 논란으로 경제 정책뿐 아니라 입시 정책에서도 즉흥적 대응으로 기업뿐 아니라 학생과 학부모 등 일반인들에게도 혼란을 야기시키고 있다.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입시가 즉흥적으로 바뀌는 일은 과거 군부시절에도 없었던 ‘불도저’ 행보다. 이번 정부가 금융지주의 지배구조 투명화를 명목으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금융 정책은 과거 MB 정권의 정책을 떠올리게 한다. 당시 KB금융, 신한금융, 우리금융, 하나금융의 수장을 모두 교체해 ‘금융권 4대 천왕 시대’가 열렸다. 이들은 대통령과의 친분을 등에 업고 제왕적 권한을 누렸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런 정부 주도의 ‘관치’가 과연 금융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는지 의문부호가 달린다. MB정부 때 4대 은행의 실적은 죽을 쒔을 정도로 좋지 않았다. 그리고 자회사의 경영과 인사에 지나치게 간섭한다는 시선도 있었다. 윤석열 정부는 과거 실패했던 정책을 답습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이미 손태승 회장의 연임을 구상했던 우리금융지주에 압박을 가해 수장을 임종룡 회장으로 교체했다. 이어 업계 1위인 KB금융지주 회장 자리까지 입김을 불어넣고 있는 모습이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KB금융지주 차기 회장 선임과 관련된 발언을 연이어 내뱉고 있다. 이 원장은 이와 관련해 “지배구조 이슈 이후 KB금융이 첫 사례라 선도적, 선진적인 선례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보름 뒤인 지난 17일 다시 “절차적으로 개선할 부분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며 KB금융을 압박하는 모양새다. 금감원은 금융지주 및 은행의 경영승계 절차에 대한 가이드라인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KB금융이 이번 정부의 가이드라인이 처음으로 적용되는 경영승계가 될 가능성이 크다. 신한금융과 하나금융도 차후 정부의 경영승계 가이드라인 틀에서 회장을 선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어느 정부에서든 돈줄을 쥐고 있는 금융 정책을 바꾸려는 움직임이 있었다”며 “이번 정부는 인사와 정책 등에 대해 간접화법이 아닌 직설화법으로 요구하는 행태라 더 강압적으로 다가온다”고 말했다. 은행의 경우 공적인 성격을 띠긴 하지만 100% 민간기업이다. 하지만 정부의 지나친 간섭 등으로 주식회사로서 기업 가치 부분에서 적지 않은 피해를 보고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정부의 관여로 은행을 100% 민간기업으로 보지 않는 인식이 있다”며 “기업이 최대 순이익을 내고 최대 실적을 내도 이런 인식 때문에 일반 주식회사와는 다른 그래프가 그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윤석열 정부는 민간 주도 성장을 강조하지만 결국 기업의 성장과 가치 증대에 발목을 잡고 있는 셈이다. 기업의 주주는 대다수가 일반인이다. 결국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에게 돌아가고 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7.25 07:00
프로축구

대전 '팬 친화 마케팅'은 계속된다…아이브 안유진, 12일 전북전 '시축'

걸그룹 아이브 안유진이 다음 주 대전월드컵경기장을 찾아 시축 등 행사에 나선다. 안유진은 대전하나시티즌의 모기업 하나금융그룹의 새로운 광고 모델이자, 대전에서 태어나 중학교까지 대전에서 다닌 '대전의 딸'이다.대전 구단은 6일 "아이브 안유진이 12일 오후 7시 30분 대전하나시티즌과 전북현대의 하나원큐 K리그1 22라운드가 열리는 대전월드컵경기장을 방문한다"고 밝혔다.이날 안유진은 경기 전 대전의 승리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통해 관중과 대전 선수단에 승리의 기운을 전하고, 경기 시작을 알리는 시축자로 나설 예정이다. 또 하프타임에는 친필 사인이 담긴 사인볼을 관중들에게 증정하는 이벤트를 통해 다시 한번 K리그 팬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구단 관계자는 "'대세' 안유진의 방문에 대전 팬들의 반응도 이미 뜨겁다. 대전 출생으로 대전에서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다닌 안유진의 방문을 알린 구단 SNS 게시물에는 '대전의 딸' 안유진을 연호하는 수많은 댓글이 달리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고 전했다.이번 시즌 승격과 함께 다양한 팬 친화 마케팅으로 K리그 흥행을 선도하고 있는 대전은 안유진 초청을 통해 경기장을 방문한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전한다는 계획이다.안유진은 특유의 밝고 건강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하나금융그룹의 새로운 광고 모델로 선정됐다. LOVE DIVE, After Like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걸그룹 아이브의 리더로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고, 최근에는 예능 ‘지구오락실’에 출연해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며 대세를 입증하고 있다.12일 열리는 대전-전북전 예매는 7일 오후 1시부터 시작된다. 하나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하나원큐'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김명석 기자 2023.07.06 11:47
금융·보험·재테크

우리금융지주, 다올인베스트먼트 인수…15번째 자회사로

우리금융지주는 다올인베스트먼트 경영권 지분 52%를 인수하기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우리금융지주는 내달 23일로 예정된 다올인베스트먼트 정기주주총회일에 거래를 종결하고 15번째 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이다.다올인베스트먼트는 우리나라 1세대 벤처캐피탈인 한국종합기술금융(KTB네트워크)에 뿌리를 둔 선도업체로 지난해 말 기준 약 1조 4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운용하는 대형 벤처캐피탈 회사이다.특히, 이번 계약은 우리금융그룹에 다올인베스트먼트 편입시 발생할 양사의 시너지를 통한 가치 상승을 고려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인수계약을 체결했다는 것이 시장의 평가다.우리금융은 이번 인수로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종합금융그룹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 특히, 혁신기업 투자를 통해 벤처기업의 성장을 돕는 기업금융 벨류체인의 한 축을 담당할 예정이다.우리금융 관계자는 “사람이 가장 중요한 벤처캐피탈 특성상 맨파워를 관리하는 것이 PMI(인수 후 통합)의 핵심”이라며 “다올인베스트먼트의 경영진, 조직 운영, 투자의사결정, 성과보상 등 현재의 시스템을 최대한 보장하고 자율경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파견인력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어 “인수 후 사명 변경에 대해서도 다올인베스트먼트 내부 의견을 존중할 예정이며, 향후 우리은행, 우리PE자산운용과 시너지 창출 및 5년 내 업계 1위 도약을 목표로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3.02.27 15:52
금융·보험·재테크

[IS인터뷰] 여자 농구에 동호인 테니스까지…'비인기'에도 손 내미는 하나금융, 왜?

하나금융그룹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는 스포츠 분야에서 활발하다. 하나금융의 미션인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에서 '스포츠+ESG'가 출발한다. 남녀노소 흥미를 유발하는 스포츠의 기쁨을 고객과 나누고, 나아가 스포츠 문화까지 기여하겠다는 의지다. 인기 종목인 축구와 골프는 당연하다. 온 국민의 관심을 받으며 사회공헌은 물론 홍보 효과까지 톡톡히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하나금융은 대중의 관심이 닿지 않는 비인기 종목까지 아우르며 적극적이다. 하나금융은 왜 비인기 스포츠까지 끌어안고 있을까. '스포츠+ESG'를 엮어가고 있는 하나금융 ESG기획팀 겸 하나금융스포츠단 김영주 부장에게 속내를 들었다. - 하나금융이 후원하고 있는 대표 스포츠 종목들은."축구, 골프 등이 있다. 축구는 최고의 마케팅 자산으로 손꼽힌다. 하나은행이 1998년 한국축구대표팀 공식 후원은행으로 참여하면서 현재까지 주력 마케팅 콘텐츠로 적극 활용 중이다. 광고모델로 손흥민도 발탁했다. 골프의 경우 2005년 FnC코오롱과 한국오픈골프선수권 대회 공동 주최사로 후원을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됐다. 이듬해부터 2018년까지 국내 유일 LPGA대회를 개최했고 2019년부터는 최고상금 규모의 KLPGA대회를 열고 있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과 모델 손흥민으로 얻은 효과가 있나."이번 월드컵 기간 중 '월드컵 특별 상품 Best11 적금' 판매와 함께 ‘100돈 골든슈를 차지하라’ 이벤트 등 축구 이슈를 활용한 금융 마케팅을 진행했다. Best11 적금의 경우 20일 만에 5만좌가 완판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또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이후 8년 만에 월드컵 개최지 카타르에 원활한 대표팀 취재 지원을 위해 대한축구협회와 공동으로 '하나은행 코리아하우스'를 건립해 운영하는 등 축구국가대표팀 은행으로서 이미지를 공고히 했다고 생각한다.모델인 손흥민 또한 2018년 러시아월드컵부터 메인 광고모델로 함께하고 있는데, 글로벌 무대에서 보여준 절정의 축구 퍼포먼스와 활약 덕분에 하나은행의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도움이 되고 있다."- 비인기 종목 후원도 많이 하는 것으로 안다."2012년에 신세계 쿨캣여자농구단이 해체로 위기를 맞았는데, 이를 인수해 하나외환여자농구단을 재창단한 것이 계기가 됐다. 현재는 통합은행이 출범하면서 ‘하나원큐농구단’이 이름이다. 지금도 부천을 연고로 팀을 운영 중이다. 농구 유망주를 육성하고 지원하면서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스포츠 사회공헌 활동 등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고 판단한다.또 하나금융이 대한장애인체육회나 대한장애인컬링협회, 대한장애인스키협회, 대한장애인 아이스하키협회, 대한루지경기연맹 등 개별 종목 단체를 2018년부터 후원하고 있다. 비인기 스포츠지만 후원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이 다양한 스포츠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마케팅을 하고, 종목과 연계해 상품을 개발(올림픽 적금 등)하는 등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인기 종목을 후원한 효과는 매우 클 거 같다. "축구 및 골프 등 인기 스포츠의 경우 일반 대중들을 비롯해 미디어의 뜨거운 관심 덕분에 후원에 따른 홍보 효과가 매우 큰 종목이다. 하나은행이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 '2021년 하나원큐 K리그'의 경우 1438억원의 광고효과가 있었다. 대한축구협회 또한 연간 후원금액 대비 10배 이상의 높은 홍보효과를 창출 등 이를 통해 잠재손님들을 포함해 하나은행을 각인 시키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국내 유일의 국제 여자 테니스대회인 WTA 코리아오픈의 경우 하나원큐 뱅킹앱을 통해 입장권을 단독 판매했는데, 티켓 예매 오픈 후 30분 만에 준결승·결승 각 1만석의 좌석이 매진을 기록하며 앱 유입으로 인한 브랜드 광고에 있어 크게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 - 아무래도 인기 종목에 비해 비인기 스포츠 효과는 크지 않아 보인다. 그래도 하는 이유는."'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 하나금융의 미션이다. 스포츠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진정성 있는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비인기 스포츠에 지속 투자하고 있다. 그 중 특히 장애인 스포츠에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2019년 장애 펜싱국가대표 선수 김선미를 전속 광고 모델로 발탁한 적도 있다. 또 2022년 베이징 동계 패럴림픽 당시에는 대한장애인체육회 공식후원 은행으로서 선수들을 위해 하나금융그룹 공식 유튜브에 ‘위 아 더 원(We are the One)’ 영상 총 11편을 제작해 홍보했다. 이 영상은 160만 조회 수를 기록하는 등 장애 스포츠에 대한 인식 개선에 기여했다. 하나금융은 모든 사회 구성원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모든 사회 구성원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사례가 있다면."대전시티즌이다. 이 구단은 '2019년 K리그2' 시즌을 11위로 마감하고, 다양한 법적 이슈 등으로 미디어에 회자되는 어려움이 많았다. 하나금융이 2020년 인수해 '대전하나시티즌'으로 재창단했다. 재정적 지원은 물론이고 선수단 구성과 마케팅 등 명문구단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많은 시도를 함께 했다. 선수단 구성을 위해 축구계 전문가를 영입하고, 신규 창단 수준의 선수 및 코칭스태프 재구성과 경쟁력 있는 선수의 영입으로 리그 내 강팀으로 변모할 수 있도록 했다.특히 연고지역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 즐거움을 얻고 갈 수 있도록 대한축구협회, K리그를 비롯해 해외 축구 사례 등을 참고해 홈경기 어린이 에스코트 프로그램 ‘리틀시티즌’, 지역 소상공인 팬클럽 ‘함께가게’도 만들었다.이 밖에도 경기장에 클라이밍장을 설치하고 하나원큐유스컵 및 여성축구동호인 대회 등 지역 팬들께 다양한 축구 콘텐츠 제공을 위해 노력했다. 아울러 대전시와 축구 잔디 및 관람석 개편 등을 통해 관람 환경 개선도 진행했다.덕분인지 1부 리그로도 승격했다. 이에 지난 11일부터 하나원큐 뱅킹앱을 통해 판매를 시작한 ‘시즌권’의 경우 지난해 판매 수익의 2배를 웃도는 등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 비인기 종목으로 여자 농구도 빼놓을 수 없다. 여전히 대중의 관심을 끌고 있지 못해 보인다."하나은행은 2012년 해체 위기의 농구단을 인수해 현재 '하나원큐여자농구단'을 운영하고 있다. 다른 종목에 비해 낮은 인기와 국제대회 성적 등으로 관심도는 낮아진 상황이지만, 언제든 국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종목이라고 생각돼 앞으로도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다. 연고 지역인 부천을 넘어 전국적으로 사랑받는 구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지난해에는 전기차 경주대회 스폰서 참여도 주목받았다. 첫 대회였는데 어땠나."국내 최초 친환경 전기차대회 '하나은행 서울E-prix' 타이틀 스폰서에 참여해 국내·외 100여 개 국가 미디어 중계 등을 통해 1000억원이 넘는 광고효과를 창출했다. 이와 연계해 업사이클링 소재를 활용한 홍보부스를 조성하고 관람객 대상 다양한 ESG 인식 개선을 위한 이벤트 프로그램을 등을 열어 ESG 선도은행으로서 하나은행 이미지를 제고했다고 생각한다." - 전기차 경주 같은 큰 대회 말고 동호인 테니스대회까지 스폰서 역할을 했다. 아마추어 대회까지 손을 내민 이유는."국내 테니스 동호인은 157만명으로 추산된다고 한다. 최근 MZ세대에서 테니스 인기는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하나은행은 국내에서 유일한 여자 국제 테니스대회 ‘하나은행 WTA 코리아오픈’ 후원하고 있다. 여기에 동호인 테니스대회도 함께 후원하기로 하면서 '엘리트부터 풀뿌리 생활체육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마케팅을 추진하기로 한 것이다. 새로운 시도도 할 수 있었다. 이번 동호인 테니스대회를 하나원큐 뱅킹앱을 통해 대회 참가 접수를 단독 진행했는데, 이를 통해 618팀, 약 1236명의 참여자 및 동호인들이 앱을 내려받는 등 디지털 금융 활용도 제고에도 도움이 됐다."- 전방위적인 스포츠 지원으로 이루고자하는 목표는."스포츠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사회공헌이자 마케팅의 주요한 요소다.축구, 골프 등 인기 스포츠대회의 후원과 개최 지원으로 많은 고객은 문화 체험의 기회를 누릴 수 있다. 또 국내 스포츠산업 인프라 형성, 일자리 창출 및 유지 등에도 부분적으로 기여하고 있다.투자를 꺼려하는 후원 사각지대에 놓인 비인기 장애인 스포츠에도 하나금융은 꾸준히 투자하며 체육 진흥 및 국민 통합 등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하나금융은 우리만의 ESG 가치를 확산하고 고객과 연중 다양한 종목·콘텐츠로 소통해 사람과 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금융을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3.01.25 07:00
금융·보험·재테크

함영주 회장, 글로벌 혁신 기업 구글·NVIDIA 방문한 이유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6일 오후(현지시간) 글로벌 혁신 선도 기업인 구글(Google) 베이뷰 캠퍼스와 엔비디아(NVIDIA) 본사를 방문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방문은 그동안 함영주 회장이 강조한 ‘현장 중심 경영’의 일환으로, 세계적 IT기업인 구글의 기업문화와 인공지능 컴퓨팅 분야의 선도기업인 엔비디아의 디지털 기술 체험 등을 통해 아시아 최고 금융그룹으로 나아가기 위한 식견과 혜안을 넓히고자 마련됐다.함 회장은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에 소재한 구글의 베이뷰 캠퍼스에 방문해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을 직접 만났다. 직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 세계의 정보를 체계화하여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는 구글의 미션과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이라는 하나금융그룹의 비전이 일맥상통한다는 점을 강조했다.또 그는 구글의 일하는 방식에도 주목했다. 팀원 간 신뢰가 바탕이 된 강한 유대감을 중심으로 성과를 함께 이뤄내는 구글의 기업문화와 금융 관련 서비스 및 기술에 대한 아이디어를 교환하는 등 격의 없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함영주 회장은 실리콘밸리에 소재한 엔비디아 본사도 방문했다. 이곳에서 세계 1위의 GPU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데이터베이스(DB) 관리기술과 4D 모델링 등 디지털 혁신 기술을 직접 체험했다. 이어 엔비디아(NVIDIA)의 개발 담당 임원과 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디지털 기술과 금융이 융합된 혁신 사례 등에 대해서도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실리콘밸리에 소재한 글로벌 기업의 방문을 마친 뒤 함영주 회장은 “젋은 인재들과 그룹이 나아가야 할 미래에 대해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하나'만의 DNA를 바탕으로 과감히 도전하고 함께 목표를 이뤄내자”고 강조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3.01.12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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